적극행정, 새로운 도전의 시작



강원영동병무지청장


동기부여 연설가인 레스브라운은󰡒이전에 한 번도 성취한 적 없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한 번도 되어본 적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작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우리 병무행정도 전례 없는 전염병 확산 속에서 신속하게 새로운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선제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영동병무지청은 지난 14일까지 실시한 병역의무의 첫 번째 관문 병역판정검사에서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는 병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병역판정검사장 외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체온측정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검사장 내“한 칸 띄어앉기”로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한편,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병역판정검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언택트 병무행정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심각단계 이후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모집병 대면면접이 중단되었으나, 적극적인 대응방안 모색으로 지난해

7월부터 비대면 방식의 화상면접을 도입해 공군병 지원자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새로운 방식의 면접에 대한 지원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2월부터 육군, 공군 모집병 면접전형을 전면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해군 및 해병까지 대상을확대하고 모바일 기반 화상면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방식의 면접전형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입영 준비단계에서부터 자신의 적성 ‧ 전공을 고려해 군복무 및 전역 후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원영동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본인의 학교 ‧ 학과 ‧ 취득자격증별 지원 가능한 모집병 지원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 자격 및 지원 방법 등을 담은“콕 짚어주는 병역&진로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하였으며, 취업맞춤특기병 모집인원 확대로 병역이행자의 성공적인군 복무와 안정적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입영 전 – 복무 중 – 전역 후”의 맞춤식 관리를 통해 병역이행부터 취업까지 연결하는“병역진로설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책의 취지가 좋더라도 국민이 느끼는 바는 다를 수 있다. 적극행정은정책이나 제도가 실제 현장과 부합하지 않을 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 강원영동병무지청 직원들은 뉴노멀 시대의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