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제 웹툰 내용

• "국민이 직접 공직후보자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

  정훈이

• 교수님 : 갸우뚱...

• 교수님 : 음... 갸우뚱...

• 교수님 : …

  남기남 : 우리 교수님, 뭐가 또 잘 안풀리시나 보네.

• 남기남 :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세요?

  교수님 : 응? 남기남 연구원...

• 교수님 : 자네만 알고 있게. 사실은 어제 인사혁신처에서 연락이 왔는데

• 교수님 : ○○부 고위공무원단* 개방형 직위에 지원해보라고 하더라고.

  남기남 : 어?! 정말요?

  *고위공무원단이란? 중앙부처의 실장급, 국장급에 해당하는 직위

• 남기남 : 교수님,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 에이, 이 사람아. 일이 성사되어야 축하를 받는 거지.

• 교수님 : 인사혁신처에서 나를 어떻게 알고 연락했는지 궁금해.

  남기남 : …

• 교수님 : 내가 연구실에서 연구에만 몰두하다 보니 공직사회와는 인연이 없어. 그쪽으로는 아는 사람도 없고

• 교수님 : 지인들을 살펴봐도 딱히 그럴만한 사람도 없고…. 내 논문을 눈여겨 봤다는 건가?

• 남기남 : 교수님을 추천한 사람이 바로 접니다.

  교수님 : 어?! 자네가?

• 교수님 : 자네에게 그런 능력이 있었단 말이야?

  남기남 : 그게 말입니다.

• 남기남 : 제가 인사혁신처의 국민추천제에 교수님을 추천했습니다.

  국민추천제

• 국민추천제는 참신한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공직후보자를 추천하는 국민참여형 선진인사시스템입니다.

• 장·차관 등 정무직을 비롯한 다양한 공직에

  추천 분야

  • 장·차관 등 정무직
  •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
  • 공공기관장 및 임원
  • 정부위원회 위원 등

• 분야별 경험 및 전문성을 갖춘 공직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제도입니다.

  남기남 : 저희 교수님을 추천합니다!

• 교수님 : 아, 그래? 추천받은 공직 후보자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로 잘 관리한다면 훌륭한 인재풀이 되겠어.

• 교수님 : 자네, 나를 다른 곳으로 보내고 싶은 거 아닌가?

  남기남 : 아닙니다! 제가 교수님을 얼마나 존경하는데요!!

• 교수님 : 온라인으로 추천할 수 있고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이메일·팩스·우편으로도 제출할 수 있군. 나는 나보다 남기남 연구원을 추천하고 싶은데...

• 남기남 : 저는 이미 제가 추천했습니다. 본인 추천도 가능하거든요.

  교수님 : 하하하! 자네는 역시 빨라~ 나는 그럼 지원서 작성을 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