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공무원문예대전 대상의 영예는 시 ‘소금꽃’(김민규, 진주유치원 지방교육행정서기)에게 돌아갔다.
○ 이와 관련, 인사혁신처는 대상작을 포함하여 시, 단편소설, 수필, 시조, 동화, 동시, 희곡 59편을 제19회 공무원문예대전의 수상작으로 선정하여, 25일 수요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대상 수상작 ‘소금꽃’은 염전에서 수차를 돌리며 일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뛰어난 시적 기법으로 수채화를 그리듯 담담하게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소설 부문 금상작인 ‘마태수난곡’(심은신, 울산여자중학교 교사)은 아버지의 죽음을 바흐의 ‘마태수난곡’과 연관지어 형상화한 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 그 밖에 ‘도꼬마리’(수필), ‘새’(시조), ‘자전거바퀴’(동시), ‘뚱딴지’(동화), ‘당신이 남겨두고 간 딸’(희곡)도 금상 수상작으로서 내용과 표현기법 등이 뛰어난 작품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공무원문예대전은 공무원의 소질계발을 통해 창의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인 2,404명의 전‧현직 공무원이 참여하여 총 4,003편의 작품을 출품하는 등 명실상부한 공무원 대표 문예행사로 입지를 확고히 하였다.
□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우리 공무원들의 문학적 재능에 감탄하였으며 창작활동을 이어온 분들의 열정에 찬사와 격려를 보내드린다”며, “공무원들이 치열하게 일하는 와중에도 예술을 가까이 하며 재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삶’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입상한 작품들은 작품집으로 발간되어 수상자들과 각급 행정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며, e-book으로 제작되어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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