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양향자)은 24일부터 28일까지 중앙부처‧지자체, 공공기관 임직원 33명을 대상으로 ‘국제협상 과정’을 운영한다.
○ 이번 과정은 국가‧지역 간 상호작용이 심화되고 무역분쟁 등 국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부처 업무 담당자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다.
○ 2008년 개설된 국제협상 과정에는 현재까지 총 13회에 걸쳐 314명의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 이 과정은 사전 학습과 양자 및 다자협상 실습, 사례학습, 협상 경진대회, 피드백‧코칭 순으로 실시되며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 특히 양자 및 다자협상 실습에는 서강대 국제대학원 협상전공 외국인 대학원생들을 참여시켜 실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 또한, 교육생 전원이 참가하는 협상 경진대회를 통해 협상의 전체 과정을 체득하게 하고, 한동대 로스쿨 교수들이 피드백·코칭을 제공함으로써 실전에 대비하게 하였다.
□ 수료생들은 국제협상 과정 교육 경험이 아세안(ASEAN),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유엔세계기상기구(WMO), 국제노동기구(ILO) 등 실제 국제협상 무대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양향자 원장은 “국제협상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협상전문가 양성은 국가인재원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 “실습 및 사례 학습이 강화된 이번 과정을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일본산 수산물 소송을 승소로 이끈 공무원처럼 협상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가인재원에서는 국제협상 과정 외에도 공무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업무 기본 과정과 국제회의 과정, 국제 정세 이해 과정 등 글로벌 교육 과정을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