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청년들에게 공직 진출 현안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강원 가톨릭관동대학교를 찾았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가톨릭관동대에서 올해 27번째 찾아가는 정부인사 정책토론회 '청년공감(청년에게 공무원이 다가감)'을 개최했다.
'청년공감'은 정책담당자가 학교를 찾아 공무원 채용을 소개하고, 관련 현안을 학생들과 토의하는 청년 소통사업으로 현장 중심의 제도 혁신을 위해 지난 ‘22년 도입됐다.
올해는 우수 청년 인재의 공직 유치 문제에 대해 정부가 공동 대응(One-Team)한다는 차원에서 복지부, 농식품부 검역본부, 병무청 등과 협업해 전국 29개 지역의 대학, 고교 등을 총 35회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승호 인사처장은 공직 특강을 진행하고, 청년과의 대화, 총장·학생취업지원처장 등 학교 관계자와의 현장 간담회 등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국 지역인재 추천제도'의 활성화, 지역별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 등 우수한 지역 청년들의 공직 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승호 처장은 "우수한 지역 청년들이 공직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공감을 통해 확인된 현장의 목소리를 양질의 정책으로 다듬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사처는 ▲화천군 화천정보산업고 ▲춘천시 강원대 ▲강릉시 강릉원주대 등 강원지역의 총 3개 지역, 4개 학교에서 행사를 진행했고, 모든 현장에 본부 국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찾아 정책 수요자와 소통했다.
이 외에도 전국적으로 총 2,000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행사의 만족도가 89.2점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