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행 8개월을 맞은 국민추천제*가 드디어 첫 결실을 맺었다.
○ 민간의 최고전문가를 공직에 잇따라 영입하는 성과를 내고 있는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가 이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바이오생약심사부장(고위공무원단, 국장급 개방형직위)에 김대철(47) 동아대병원 병리과장(주임교수)을 ‘국민추천제 1호 공무원’으로 16일 임용한다.
* 국민추천제(
www.hrdb.go.kr): 정부부처 장‧차관 등 정무직, 과장급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자천, 타천)받는 제도로 지난 3월 시행, 10월 말 현재 674명 추천, 623명 등록
□ 부산 동아대 의대와 동(同) 대학원(석‧박사)을 졸업한 김대철 부장은 위국헌신(爲國獻身), 위민봉사(爲民奉事)의 공직가치를 실천하고자, 의사의 고액 연봉을 포기하고, 공직자의 길을 택했다.
○ 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과 영국 퀸즈메리대병원 교환교수(암병리학)를 거쳐, 최근까지 동아대병원 병리과장으로 재직해 온 국내에서 손꼽히는 젊은 의과학자로,
○ 한국과 영국에서 20여 년간 병리학(해부병리, 변이세포병리, 분자병리 등)을 연구하고, 다수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세포유전자 치료,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연구, 검증에 탁월한 실적을 올린 병리학의 권위자이다.
□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은 국민의료와 직결되는 한‧양방 의약(외)품과 화장품의 안전성 심사, 품목허가 등을 총괄하는 식약처의 중추 부서로,
○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실에서는 해당 직위에 합당한 적임자를 찾기 위해 국민추천제로 인재 공모에 나섰으며,
○ 김대철 교수가 국민추천제(자천)로 응모 해, 난백난중(難伯難仲)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 식약처는 김대철 부장이 풍부한 임상 경험과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 및 기술체계 연구, 병리학 연구 분야의 국제경험 등 전문성을 발휘 해,
- 미래지향적 바이오생약심사 업무 시스템 구축,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지원, 한약(생약)제제 심사체계 선진화 등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 의약분야의 전문성, 효율성 향상과 관련 분야 국제협력 확대에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대철 부장은 “바이오산업 발전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바이오산업의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품질 좋은 바이오서비스 제공에 힘써,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약품 안전국가를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이번 국민추천제 1호가 민간 전문가의 국가공헌 모델의 신호탄으로, 역량을 갖춘 국민 인재의 발굴‧임용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 ‘국민추천제’가 우수한 민간 인재의 발굴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민과 민간 전문가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